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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제목 줄기세포·재생의학 발전 발목 잡는 정부 규제 사라져야

2013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미국·일본의 경우 국책사업 인정,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전선도
규제만 있고 사후관리 없는 현실, 무관심과 왜곡된 시각도 문제

 
 
현대의학이 넘지 못한 난성·만성 질환의 획기적인 대안으로 불리는 줄기세포·조직재생의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는 지난 15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013년 추계학술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학제간 공동 연구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미용·피부성형, ▲신약, ▲내과·외과 및 치료, ▲정형외과의 네 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 홍기혁 회장은 학술대회에 앞서 “필요이상으로 엄격한 윤리 규정은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자부하던 우리의 기술력을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뒤처지게 한 요인”이라며, “새로운 줄기세포 치료술 개발과 신의료 기술의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고, 여전히 우리 기술력의 발목을 잡고 있는 법적 규제를 완화 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회원들에게 다짐했다.

이어 홍 회장은 “본 학회는 줄기세포 관련 학회들 가운데서도 줄기세포분야의 초석이 되는 학회로 회원들이 연구하고 있는 연구의 최신지견이나 결과물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어 국내 줄기세포분야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무릎연골재생, 심근경색 치료, 당뇨병성 괴사 등에 줄기세포 치료를 허가한 부분에 대해서 홍 회장은 “무릎연골재생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60대 이상인데 심평원에서 50대 이하 환자에게만 적용하라는 것은 허가만 내주고 정작 사용은 하지 못하도록 하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국책사업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줄기세포·조직재생의학은 정부의 무관심과 왜곡된 시각으로 연구는커녕 학회를 운영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 난성·만성 질환의 뚜렷한 대안이 없는 시점에서 세계 의학이 줄기세포·조직재생의학을 향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도 단순히 불법으로 치부하고 대책 없는 저지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한편 홍 회장은 “줄기세포·조직재생의학의 효과는 계속해서 입증이 되고 있으며, 이런 훌륭한 의료기술을 치료에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정부의 규제가 심화되다보니 개원가에서는 미용, 성형, 노화 등에만 사용하는 정도”라며, “정부가 바른 길을 막고 서 있으니 의료가 샛길로 빠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홍 회장은 “시대적 요구가 줄기세포·조직재생의학은 이제 시대적 요구이며, 세계 의학의 흐름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보건 당국이 인식을 바꿔주기 바란다”며, “규제만 있고 사후관리가 없는 지금의 모습에서 탈피해 적당한 선에서 연구를 인정해주고 대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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